고민하지 마세요 by 건오

고민하지 마세요 by 건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하는 것은 정작 실제로 해보고 나면 부질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막상 해보고 나면 내가 고민하던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그 때 당시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문제에 대한 고민은 그 문제가 생겼을 때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미리 하는 고민은 시작을 못하게 하는 시간낭비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미리 하는 고민은 별 의미가 없다.’는 진실은 누구나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인이 되기 전, 취업준비생일 때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서 지원합니다. 혹시 그런 경험 없으신가요? 그게 내가 됐건 나와 같은 장소에서 면접을 본 다른 지원자가 됐건 면접 때 본인이 이 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나 이 회사에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일을 당차고 포부있게 말 했는데 정작 면접관이 떨떠름하게 “우리는 그런 일 하는 회사 또는 부서는 아닌데.”라고 말해서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아니면 내가 원해서 온 회사 또는 직무인데 막상 실제로 일을 해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달라서 ‘내가 커리어를 잘못 선택한걸까?’라는 걱정을 진지하게 해 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내가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한 것들과 막상 실제로 해 보았을 때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고민할 시간에 일단 시작하세요. 그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