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저작 인격권의 일신 전속적 속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몇 가지를 다루어볼까 합니다. 1. NFT 민팅 후 원저작물을 파기한 경우 저작 인격권자가 아님에도 어떤 저작물을 NFT 민팅하고 나아가 그 원저작물을 파기해버리게 되면 저작 인격권 중 동일성 유지권 침해 또는 저작자의 일반적 인격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 2015. 8. 27. 선고 2012다204587 판결 (도라산역 벽화 사건) 저작물의 단순한 변경을 넘어서 폐기 행위로 인하여 저작자의 인격적 법익 침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위와 같은 동일성 유지권 침해의 성립 여부와는 별개로 저작자의 일반적 인격권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가 될 수 있다. 2. 저작자의 동의 없이 NFT 민팅 후 공표한 경우 만약 저작물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