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부터 직면한 한계점 우선 이번 대선은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 대선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정치와 국민 수준에 언제는 정책 대결이 있었나 싶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전 문정부는 촛불이었고 윤정부는 이전 정권 실패에 대한 책임론의 결과이지 더 뛰어난 정책을 인정받아 당선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유력한 대권 주자인 양 당의 두 인물 모두가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네거티브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고, 언론에서도 정책이 아닌 범죄 의혹을 주로 다루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이번 대통령과 신정부가 어떤 부동산 정책을 펼칠지는 딱히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적어도 남은 2년 동안은 국회 입법을 통한 개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